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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즐기기

용인 미르스타디움. 볼빨간사춘기, 페퍼톤스, 국카스텐 - 아트트럭 라이브3 <어텀 스피릿>

by 노랑킹콩 2020. 11. 10.


어서오세요 노랑킹콩네 입니다. ^^
노랑킹콩네는 지난주 금요일 용인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아트트럭 라이브3 <어텀 스피릿> 에 다녀왔답니다.

노랑 아기킹콩들은 가수들의 공연이 처음이고, 엄마킹콩은 정말 몇년만에 가수 공연을 보는 것인지!!!
물론 '용인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동차 극장 방식(Drive in Concert)으로 기획되어 자동차 안에서 봐야 하는 형식이였지만 그 역시도 좋은 경험이였을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


용인문화재단에서 10월 20일 / 10월27일 / 11월3일에 예약을 받았고, 각각 150대의 차를 신청받아 총 450대 자동차의 예약이 진행 되었어요.

[공연 관람 안내]

■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십시오. (미착용시 입장불가)
■ 차량 1대 당 2인 이상만 입장 가능합니다.
■ 입장 시 발열 체크 후 37.5도 이상인 경우는 차량 입장이 제한됩니다. (동승자 전원)
■ 노쇼(No-Show) 시 추후 아트트럭 라이브 공연 관람 제한(2회)이 있습니다.
■ 신청하신 차량번호로만 입장 가능합니다. (11월3일 이후 차량변경 불가 / 도보입장 불가)
■ 승용차와 SUV 차량은 시야확보를 위하여 좌우로 분리되어 선착순 입장합니다.
■ 현장 상황에 따라 18:30시부터 입장 시간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 행사 중 퇴장 가능 / 재입장은 불가합니다.
■ 식음료 섭취는 차량 내에서만 가능합니다.(행사장 내 판매처 없음)
■ 공연 중(무대 전환 시) 15분~20분의 인터미션이 있습니다. (총 2회)


노랑 아빠킹콩이 퇴근하자마자 피자, 김밥, 닭강정을 시켜 기쁜 마음은 덤으로 들고 갔어요 ㅎㅎㅎ
공연 시작시간 8시! 자동차 입장시간 6시 30분이였지만 노랑킹콩네가 갔을때도 줄이 길더라고요.


시간은 훌쩍 흘러 발열체크, 자동차 방역 소독까지 마치고 입장.
가운데 쪽은 승용차, 양 옆쪽에는 suv를 배정해 주셔서 저희는 빨리 도착했음에도 2열로 올라갔어요. ㅠㅡㅠ 그래도 제일 앞줄이라 오히려 잘 보여 좋았답니다. ^^
시작 전 둘러보니 팬클럽분들도 오셔서 차도 꾸며 놓으시니 드라이브 인 콘서트지만 나름 즐기시는 분위기에 덩달아 긴장이 되더군요 🥰

볼빨간 사춘기가 첫번째 순서로 올라왔어요.
아틀란티스 소녀 / 여행 / 우주를 줄게 등 노래를 부르면 그녀만의 매력 발산~
전 두분이였던 볼빨간을 더 좋아했기에 무대가 아쉽긴 했어요.


페퍼톤스의 두번째 무대!!
아기킹콩들이 아직 어려 가수를 잘 모르는데 이 공연에 오면서 볼빨간사춘기, 페퍼톤스, 국카스텐을 알려줬더니 계속 외웠는데 제일 어려워했던 팀이였어요 ㅋㅋ
외우다가 다음날 되면 페퍼민트?? 라며..
사운드가 진짜 잘 맞춰져서 듣기도 좋았었고, 정확한 발음으로 가사 전달도 짱이였었죠.

제일 웃긴건 ''여러분 타요 아시나요? 타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저도 동감이였거든요 ㅋㅋ

긴 여행의 끝 / 청춘 / 행운을 빌어요 / Thank You등의 노래로 그들의 청량감을 우리에게 전달해주었답니다. ^^

아쉽지만 마지막 가수 국카스텐이 올라왔어요.
몇년만에 악을 질러보는지!!!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그 열정이 저에게도 🤣🤣

푸에고/펄스/돌덩이/라젠카세이브어스/걱정말아요 그대/ 한잔의 추억
아트트럭 콘서트에 오는거라 하현우씨가 유명해진 복면가왕의 노래들을 많이 불러주셨어요.
역시 어찌나 노래를 잘 부르시던지 하현우씨 대단하세요~~~👍🏻

볼빨간 사춘기, 페퍼톤스, 국카스텐 분들 덕분에 힐링하고 주말이 즐거웠답니다.

 

# 아트 트럭

아트트럭은 트럭을 개조해서 트럭위에서 펼쳐는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형태에요.
라이브 공연을 각자 자동차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즐길 수 있고, 드라이브 인 콘서트의 시각적인 부분과 음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FM 주파수를 제공함과 동시에 여러 대의 대형 LED와 대형 스피커를 설치해 더욱 더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코로나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는 요즘 가장 잘 어울리는 문화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아트트럭으로 문화서비스를 즐겨본 바 여러 지역을 누비며 연극, 영화, 콘서트 등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문화생활을 즐기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만약, 이웃님들의 집 근처에 아트트럭이 찾아온다면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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