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 닭한마리

오늘은 방학동에 위치한 공릉동 닭한마리에 다녀왔어요.
지인따라 갔다가 맛있어서 찾아간 방학동 닭한마리!
노랑 아빠킹콩이 곧 복날이라 닭을 먹어야겠다며...
치킨은 치킨대로 먹고, 닭한마리는 닭한마리라 먹고 --;;
이러다가는 입에서 닭 튀어나오는거 아닌지 (」ﾟﾛﾟ)」

닭한마리를 예전에 갔을때도 맛있게 먹은 기억이있어 즐겁게 찾아갔어요.

주차장 넓네요. 매~우 넓네요.
다른 건물들과 함께 사용하는 주차장이라 평일에는 많았던 것 같은데 오늘은 주말이라 그런지 한가하네요.
저기 앞 입구를 나가실때 아저씨께서 주차증을 받으시니 식사 후 주차권을 꼭 챙겨가세요. 
저희도 안챙겼다가 다시 받아오는 일이 생겼어요 ㅎㅎ
요런거 은근 귀찮죠잉-♡

들어가자마자 깨끗한 느낌이 마음에 드네요.
예전에 왔을때는 좌식이었는데 그 사이에 식탁,의자로 다 교체하셨나봐요.
남자들이 좌식을 많이 불편해한다던데.. 맞나요??
노랑 아빠킹콩이 매우 많이 불편해해요.
그런데 본인이 먹고싶은 닭한마리라 그것도 괜찮다며!!!!! 왔는데
(킹콩아부지.. 진짜 먹고 싶었구나...???) 수리를 다 하셔서 좌식이 아니니 더 좋아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얼리지않은 (주)하림의 순수 국내산 생닭만을 고집합니다.
믿음이 가네요. 먹거리는 중요하니께요~

기본반찬들이 나오고..
물론 김치하나와 생야채뿐이라 기본반찬이라 말하기 무색하지만, 저 물김치가 너무 맛있었어요. 밥한공기 뚝딱 하고 싶은 맛!
닭한마리 나오기전에, 물김치만 먹어보고 밥 한공기 김치에 먹으면 안돼? 물어봤다가 킹콩 아부지한테 혼났어요 ㅋㅋㅋ 좀 참으라고 ㅋㅋㅋㅋ
아.. 나 식탐있는데 어찌 참지.....
좀 야속하신 분 ㅡㅡ+
덩그러니 양념고추장과 마늘만 나와 이걸 어쩌지 하고 킹콩아부지 따라했네요
양념고추장, 마늘, 구비된 간장 섞고섞고 겨자도 넣고 싶으신 분은 넣으시고 나만의 양념장 탄생!!
욥!!! 맛있어요!!!! 아.. 난 음식은 똥손이지만 양념장의 맛손였어!!! 라는 쓸데없는 자랑에 킹콩아부지 눈 흘겨주시고 반응도 없네요
에잇 잼없썽.

닭한마리는 금새 나왔어요.
닭한마리+떡사리+물만두사리. 알흠답죠잉 ㅋㅋㅋㅋ
먹을거 앞에서 다 용서되고 다 이뻐보이고 ㅋㅋ
끓어라~끓어라~~~ 
저 닭한마리를 만들어둔 양념장의 생야채와 함께 들어 야무지게 꿀꺽.
맛집일세. ㅎㅎㅎ
노랑 킹콩네가 먹는 동안 손님들이 꽤 많이 오셔서 자리가 꽉 찼어요.
연인끼리~ 식구끼리~ 할머니와 같이~
행복이 별건가요 식구들끼리 밥한끼 같이 먹을 수 있으면 행복이죠. 손님들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육수 더 부워 칼국수까지 양념장에 찍어먹고 결국 공기밥은 못먹고 나왔어요
오늘도 기분 좋게 잘 먹었습니다.

식당가실때 차림표는 확인하고 가셔야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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