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Spot Series - 온통 페스티벌

어서오세요 노랑킹콩네 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상황에서 전통분야 예술가들의 공연 무대가 사라지지 않도록 공연의 판을 온라인으로 이동해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이 지속가능하도록 노력하는 ‘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는 슬로건의 ‘온통 페스티벌’입니다.

 ‘온통 페스티벌’의 공연 영상은 단순한 공연 스트리밍 중계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공연의 영상화’에 중점을 두어 제작되었고, 전통음악과 접목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문학 강연, 뮤직비디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의 융합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이 준비되어 관객은 취향에 따라 영상을 선택해 즐길 수 있습니다.

# 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
The Art Spot Series  - 온통 페스티벌

행사기간 : 2021. 1. 22(금)~2. 14(일)

영상공개채널 : 네이버TV, 유튜브
http://naver.me/Gui9v3U1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TV : 네이버TV

https://m.youtube.com/channel/UCwC6NZATf6wZTxwhYFXOjaQ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관람료 : 무료

프로그램

* 동화음악회
-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 1. 22 (금)~1. 24 (일)
영상시간 : 42분 , 권장연령 : 초등학교 3~6학년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은 제1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수상작이다. 열세 살 소년 정마니의 어린 동생이 실수로 아빠의 사장님네 앵무새를 집으로 데려온다. 아빠의 승진을 위해 사실을 밝힐 수 없다는 엄마 때문에 마니는 앵무새를 남몰래 사장님 댁에 돌려보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마니는 가족들의 민낯을 목격하기도 하고 진짜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을 탐구하며 성장의 첫 열쇠를 손에 쥐게 된다는 이야기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 신고해도 되나요? : 2. 12 (금)~2. 13 (토)
영상시간 : 41분 , 권장연령 : 초등학교 1~3학년

제1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에 선정된 ‘신고해도 되나요?'는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식품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벌어지는 시끌벅적한 사건과 '진짜 불량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천진한 아이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관객은 '진짜 불량'에 대한 물음을 만나게 된다.

이제 막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되는 어린이들의 마음과 어른들의 모순된 교육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으로 아이와 부모에게 와닿는 메시지가 각각 있는 동화이다.

* 전통음악x인문학
- 전통음악x건축 (신청자 500명 한정-신청방법 추후안내) : 2. 1 (월)~2. 14 (일)

<전통음악X인문학>은 경계와 장르를 넘나드는 참신한 시도로 건축과 서양미술사, 두 인문학 강연을 전통음악과 접목해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각종 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현준 건축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전통음악과 건축의 융합 공연 '전통음악X건축'은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로 유명한 원주 '뮤지엄 산'에서 촬영했다. ''전통음악X건축'은 2월
1일(월)부터 신청자 선착순 500명에 한해 링크를 발송하여 감상할 수 있다.

- 전통음악x서양미술사 : 2. 1 (월)~2. 14 (일)

인문학 공연 '전통음악X서양미술사' 는 공간적, 장르적으로 반대편에 있는 듯 보이는 서양미술사와 전통음악의 접점을 찾아간다. 미술사를 알리는 대중강연에 예능 방송까지 섭렵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와 국립국악원 박정경 연구관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되며 3가지 주제를 정해 동·서양 예술을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한다.

음악감독 최덕렬은 대담 주제와 어울리게 음악을 구성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품에 대한 강연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림과 종묘제례악을, 후원자들과 예술에 대한 강연에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전통음악의 부흥기였던 조선시대 풍류음악을,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예술에 대한 강연에서는 그라피티 예술가 뱅크시와 풍자·해학이 담긴 판소리를 연결하여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해 들려준다.

- Film 정조와 햄릿 : 2. 1 (월)~2. 14 (일)
영상시간: 70분 / 하이라이트 3분 / 정조 이야기 4분 / 햄릿 이야기 3분 / 음악 5분

뒤주에 갇혀죽은 사도세자와 비명횡사한 선왕.
그들을 아버지로 둔 조선의 왕 정조와, 덴마크의 햄릿
왕자! 비록 시간과 공간은 다르지만 같은 아픔을 가진 두 남자가 만났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겪은 공통점이 있는 정조와 햄릿이라는 동서 양의 인물을 대비시켜 인간의 근원적 모습을 들여다본다.
사도세자의 죽음 앞에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원망과 효심을 동시에 품었던 정조와 갑작스런 부왕의 죽음과 어머니에 대한 원망에 사로잡힌 햄릿 두 주인공 생사의 기로 앞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한 무대에서 만난다.

이번에 영상으로 제작된 'Film 정조와 햄릿'에서는 두 사람의 최후에 대한 실마리를 정교하게 만들어 설득력을 높였다. 두 사람은 억울한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혀 다른 선택을 한다. 정조는 개혁군주가 되어 조선의 변혁을 주도하고 햄릿은 죽음을 맞는다. 아버지의 죽음과 원한, 복수심 앞에서 정조와 햄릿은 어떤 선택을 하는지 인물의 고민과 내밀한 심리 묘사에 초점을 맞춘다. 외면적으로 드러난 선택은 정반대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내면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 전통음악x박물관
- 전통창작음악x국립민속박물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 1. 22 (금)~2. 14 (일)

<전통음악X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펼쳐진다. 기악과 무용, 두 분야의 신진 예술가들은 국립민속박물관 곳곳에서 전시라는 문화공간과 전통예술을 융합한 두 개의 다른 무대를 진행한다.

- 무용x국립민속박물관 (농현) : 1. 22 (금)~2. 14 (일)

무용 공연 '농현'은 현을 희롱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악기의 줄을 짚고 흔들어서 원래의 음 이외의 여러 가지 음을 내는 기법을 말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마주한 우리의 삶과 기쁨, 불안, 슬픔의 감정을 거문고 현의 떨림을 모티브로 이동형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 전통음악x미술관
- Temporary Inertia : 1. 22 (금)~2. 14 (일)
영상시간: 23분 / 하이라이트 4분

이 공연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건축한 '뮤지엄 산'과 어우러져 건축, 자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영상이 펼쳐진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뮤지엄 산에서 향유하는 감각적인 전통 창작음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충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해외진출 뮤직비디오
- 전통창작음악 라이브 실황 : 1. 22 (금)~2. 14 (일)
뮤직비디오: 총28개
·출연: (사)정은혜민족무용단, 4인놀이, 그레이바이실버, 백다솜, 블랙스트링, 소리퍼커션, 신노이, 원초적음악 집단 이드, 음악그룹 the튠, 음악동인고물, Hey string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현지 공연이 취소 또는 연기되어 해외활동에 어려움이 생긴 전통분야 민간 예술가들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해외 홍보 콘 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팬데믹 발생 이후 해외 마켓이나 축제들이 온라인 개최로 전환되어 고품질의 영상이 중요해졌지만 전문적인 영상 촬영 경험이 적은 민간 전통예술단체들은 영상을 활용한 해외 진출에 어려움
이 많았다. 이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기악, 성악, 무용, 연희 등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12개의 전통예술 단체에게 해외 아트마켓, 페스티벌, 극장 등의 참가 출품용 라이브 영상 제작과 영문 소개 자료 등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해외 마켓에서 선호하는 영상 컨셉과 각 단체별로 적합한 영상 제작 방향, 공략할 해외마켓 등 개별 컨설팅도 실시했다. 해외진출 경험이 많지 않은 단체들에게는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초 교육도 병행했다. 이 지원의 결과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 28편이 이번 '온통 페스티벌'에서 최초 공개된다.

영국의 저명한 송라인즈 뮤직어워즈에서 한국음악가 최초로 수상한 '블랙스트링', 전통의 언어로 전통을 재해석하는 '음악동인고물', 링컨센터와 해외 유수의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는 '음악그룹 the튠', 3인의 가야금 연주자로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헤이스트링', 즉흥성이 강한 민속음악 장르인 시나위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4인놀이', 뉴욕 오마이 레지던시 펠로우 선정 이후 미국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신예 '백다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가들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예술가들의 음악 색을 입힌 뮤직비디오를 통해 해외로 뻗어나갈 우리 전통음악의 현재를 느껴볼 수 있다.

문 의 : 공연기획팀 02-580-3269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www.kotpa.org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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